728x90 Programming/하루 일기23 30대 비전공자에서 해외 개발자가 되기까지 - 국비교육 (2) 국비교육을 하기로 한 것은 매우 단순한 이유였다. 유명한 부트캠프는 3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지불해야했고, 교육 및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하루 종일 시간을 투자해야했다. 당시 영어 교육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준비를 했는데,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면 수입원이 없는 나에게 국가에서 매달 지급하는 36만원의 교육비는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다. 만약이 돈에 여유가 있다면 FLab이나 NextStep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들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국비교육기관 당시 평촌에 거주했던 나는 가까운 강남으로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2018년 당시는 IT붐의 피크였고, 그에 편승하기 위해 많은 국비교육학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다 6개월의 기간동안, 4개월은 자바와 스프링 기초를 배우고 남은 2개월 동안 .. 2024. 4. 8. 30대 비전공자에서 해외 개발자가 되기까지 - 인트로 (1) 2024년 4월 14일, 베를린에서지난 5년을 돌아보며, 이 글을 남긴다 비전공자였던 나는 30살에 개발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사실, 개발자가 되기 전까지 다양한 직업들을 고민해왔었다 공무원 - 7급 소방간부2011년 의경 복무를 마치고, 7급 소방간부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대학교 2학년이였던 나는 딱히 직업관이 없었고, 단순히 돈 많이 받는 공무원이 되고 싶었다. 아버지 친구분께서는 소방간부로 정년 퇴직을 하고많은 연금을 받으며 편안한 노후를 지낸다는 소식과의경 복무 중, 나와 나이가 별로 차이나지 않는 경찰 간부들의 봉급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년이라는 기간동안 휴학을 하고 소방간부 공부를 했지만안타깝게 10여점 차이로 불합격하게 되었다 복학학교를 복학 후,.. 2024. 4. 7. 브랜딩이 최고의 성장이다 어제 회사에서 2023년을 마감하는 엔지니어링 밋업을 했다 지금까지는 작은 스타트업만 다니다 보니 항상 회사의 자체 테크 행사가 참 부러웠다 회사에서 말로만 듣던 실력있는 개발자들과 한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더 자부심을 느끼기 충분했다 나를 포함해 총 8명이 올 한해 팀에서 한 일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 중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오브젝트의 저자이신 엔지니어링 본부의 조영호님의 오프닝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다 가르침은 최고의 배움이다 성장은 사실 모든 개발자의 고민이다 사실 대부분의 개발자가 어떻게 성장하면 좋을지 고민하면서 대부분을 보내지 않을까? 여러 실력있는 개발자들에게 물어보지만 항상 정답은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가르치는 것이었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행위가.. 2023. 12. 17. 나는 왜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을 사용해 왔을까? velog에서 좋은 글을 보고 생각을 정리한 내용이다 최근에 별 생각없이 사용하는 기술에 대해 너무나 당연해서 왜 라는 질문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막상 대답을 하려면 못하는데도 말이다 해당 글은 왜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을 사용하고, 핵심이 무엇인지 잘 설명되어 있다 왜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을 해야될까? 이런 질문에 선듯 답을 하기는 어렵다. 그냥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한 방법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아래 글에서 말하는 이유는 바로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그럼, 좋은 코드는 무엇일까? 지금까지 내가 생각해왔던 좋은 코드는 아래와 같다 알아보기 쉬운 코드 변경에 용이한 코드 좋지 않은 코드는 일정한 규칙이 없이 복잡도가 시간이 지날 수록 높아진다 즉, 치우지 않은.. 2022. 3. 22. 카프카 스트림즈를 왜 사용했을까?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는 카프카 스트림즈를 사용하고 있다. 사실 마이크로서비스도 아니고 서비스 몇개만 분산시킨 환경인데 왜 굳이 카프카 스트림을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CTO에게 왜 카프카를 사용하는지 물어봤었다 초기에 사용할 때는 변환엔진이 cpu로 돌아가 시간이 오래 걸렸고 (5 ~ 10초) http로는 처리하기 힘들어 카프카를 사용했다고 한다 아마 커넥션이 5 ~ 10초 이상 물리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gpu를 도입하면서 gpu 또한 계속 띄우고 있을 수는 없어서 카프카를 계속 유지하는 것 같다 추가로 설명한 장점은 다음과 같다 이벤트가 독립적으로 실행되니 트랜잭션 걱정이 필요없다 예외처리가 편하다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작업이 많은 경우 완전 분리된 실행흐름을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 .. 2022. 2. 17. 2021.2.8 이번주는 조금 바빴다 Google OAuth 동의 화면에서 sensitive scope 사용 때문에 처리가 복잡해졌다 (Youtube Data API). 구글 측에서 3번의 피드백을 받았고 내일 아침에 결과를 받아봐야 될 것 같다.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기존에 하던 프로젝트인데 모바일 웹 버전 POC 형식으로 한다. 대부분 통계 쿼리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불러오는데이전과 쿼리 내용이 조금 달라서 재미가 있다. 이전 담당자가 짜놓은 코드의 자바스크립트는 끔직할 정도로 모듈화가 되어있지 않아서 (그냥 스크립트에 한줄로 다 적었다...) 가독성도 극악에 가까웠다. 본 프로젝트로 가면 변경내용을 많을 것 같으니 최대한 모듈화 시키면서 가야겠다 Udemy에 꽤나 괜찮은 JVM 강의를 발견해서 주말.. 2021. 2. 8.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