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126 네트워킹의 중요성 베를린에 온지 어느덧 2주가 지났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회사의 네트워킹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로비에서 테크노 음악과 함께 맥주와 음식을 먹으며회사의 몰랐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베를린으로 와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바로 네트워킹입니다 한국에서도 네트워킹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외국에서는 그 의미가 좀 더 큽니다. 1. 이직 / 사내채용외국에서는 referral 채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referral은 간단히 추천 채용입니다주변 지인을 통해 좋은 인재를 추천받아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함께 일해보았기 때문에,지원자의 실력, 커뮤니케이션, 협업 등이 이미 검증받았다고 판단합니다일하기 싫었던 동료였다면 추천채용을 하지 않을테니까요 외부에서 인력을 끌어오는 것은 비용이.. 2024. 5. 2. 30대 비전공자에서 해외 개발자가 되기까지 - 독일 대기업 (6) 2024년 2월 26일3개월의 긴 준비끝에 베를린으로 출국하게 되었다 베를린으로 출국하기 불과 몇일전까지도 다른 회사에 면접을 보았는데,최종적으로는 원래 가려던 회사가 아닌 마지막에 면접을 본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다 프로세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해보려고 한다 최종합격한 2개 회사의 면접 경험은 다음과 같았다Scout24 Scout24는 immoscout라는 독일에서 가장 큰 부동산 중계 플랫폼을 운영중인 회사였다.독일에서 집 구할때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해당 서비스를 사용한다 면접은 총 4단계로 진행되었다 1. 폰 스크리닝처음에는 링크드인을 통해 리쿠르터로 부터 면접 제의를 받았다.간단히 이력서를 보내고 난 뒤, 전화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기술 질문보다는 일반적인 질문들을 받았다- 어떻게 회사.. 2024. 4. 12. 30대 비전공자에서 해외 개발자가 되기까지 - 유니콘 (5) 2023년 6월 무신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남들에게 별일 아닐 수 있겠지만무신사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유니콘 회사에서 일하는 것은 나에게는 정말 큰 의미였다 면접무신사 입사하기 전까지 수많은 이력서를 제출하여 총 20개의 면접, 3번의 최종면접을 보았고NHN, 삼쩜삼, 무신사에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1. 기술면접무신사의 기술면접은 기술자체 보다는트레이드 오프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해야 했었다 당시 면접관이었던 팀장님께서 날카로운 질문을 계속 던지셨는데미처 고민을 해보지 못했던 부분도 있어서 많이 당황했었다 지금이야 팀장님에 대해 잘 알지만,그때 당시만 해도 화가 많은 사람인줄 알았다 (사랑합니다) 기술에 대한 지식이야 공부를 많이 하면 그만이지만,트레이드 오프는 이야기가 다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 2024. 4. 11. 30대 비전공자에서 해외 개발자가 되기까지 - 스타트업 (4) 나의 첫번째 스타트업 회사는 시리즈 A를 투자받은 AI기반 스타트업이였다. 이제 스타트업네이버에 투자받은 양재의 작은 회사였지만이미 매달 몇천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었고, 중국 시장으로 진출을 도모하고 있었다. 대표는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삼성SDS를 퇴사하면서 회사를 설립했고핵심 인력들도 삼성SDS를 퇴사하고 합류한 회사였다.작은 회사였지만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했다 자체 서비스를 가진 회사는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았다- 서비스의 복잡도가 높아질 수록 안정적인 리팩토링을 위해 테스트를 작성하고- 배포를 자주할 수 있도록 CI/CD를 구축해야 했다- 회사가 좋은 인재를 원할 수록, 그들이 성장할도록 돕는 역할도 해야 했다. 테스트 코드 회사에서 내가 가장 처음 한 일은 테스.. 2024. 4. 9. 30대 비전공자에서 해외 개발자가 되기까지 - SI 회사 (3) 나의 첫 서비스 회사는 나의 상상과 전혀 달랐다. 서비스 회사 - 백두혈통입사 첫날 출근한 사무실의 분위기는 매우 쳐져있었다간단한 서류를 작성하고 CTO가 간단하게 코드를 설명해주며 하루가 끝났다 다음날 출근을 하니 CTO 자리가 비어있었다 퇴사한 것이었다. CTO가 퇴사하는 자리를 채울 개발자를 찾고 있었고,그게 바로 나였다 아직도 왜 CTO 대신 초보 개발자를 채용했는지 의문이긴하다아마 나처럼 바보같은 생각을 가지고 지원한 사람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알고보니 대기업에서 정년 퇴직하고 사업을 차려 중견기업으로 만든 아버지가자식에게 작은 자회사를 물려준 회사였고회사를 운영해본적 없는 대표는 아버지가 제안한 아이디어와 투자금액으로서비스를 운영하며 무엇이라도 해보려고 하는 상황이었다좋좋소에서나 보던 백두혈통 .. 2024. 4. 8. 30대 비전공자에서 해외 개발자가 되기까지 - 국비교육 (2) 국비교육을 하기로 한 것은 매우 단순한 이유였다. 유명한 부트캠프는 3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지불해야했고,교육 및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하루 종일 시간을 투자해야했다. 당시 영어 교육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준비를 했는데,아르바이트를 그만두면 수입원이 없는 나에게 국가에서 매달 지급하는 36만원의 교육비는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다. 만약이 돈에 여유가 있다면 FLab이나 NextStep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들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국비교육기관당시 평촌에 거주했던 나는 가까운 강남으로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2018년 당시는 IT붐의 피크였고, 그에 편승하기 위해 많은 국비교육학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다 6개월의 기간동안, 4개월은 자바와 스프링 기초를 배우고남은 2개월 동안 총 2개의.. 2024. 4. 8. 이전 1 2 3 4 ··· 21 다음 728x90